배우 박근형을 통해 여순 사건을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다룬 영화 '동백(신준영 감독)'이 오늘(21일) 개봉한다.
'동백'이 오늘 개봉하며 주요 인물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백'은 실제 1948년 10월에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의 아픔을 안은 채 식당을 운영 중인 노인 순철(박근형)이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공개된 6인 6색의 캐릭터 포스터는 박근형이 연기한 순철, 배우 신복숙이 연기한 연실, 배우 서준영이 연기한 귀태, 배우 정선일이 연기한 남식, 배우 김보미가 연기한 순자, 배우 주아름이 연기한 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인물들이 공유하는 사연에 따라 색상의 차이가 있어, 각 캐릭터 간의 관계를 유추해 보는 또 다른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동백'은 여순 사건의 이야기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스크린 최초로 담은 영화다. 오늘 개봉,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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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