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
‘붉을 적(赤)’, ‘엿 당(糖)’의 한자를 쓰는 적당은 붉고 단 디저트, 양갱을 전문으로 만드는 카페다. 아치형 높은 문을 지나면 우드 테이블과 둥근 모양의 베르너 팬톤 조명, 대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마주한다. 공간 큐레이션 기업에서 오픈한 카페인 만큼 남다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곳의 양갱도 평범하지 않다. 밤, 밀크티, 피스타치오 등 9가지 색다른 맛의 수제 양갱을 선보이는데 옛 것으로 여겨지던 양갱을 한층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초콜릿 맛의 양갱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촉촉하면서 찐득한 식감의 초콜릿 양갱은 생초콜릿을 연상케 하는데 진한 초콜릿 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낱개 포장은 물론 센스 있는 패키지로 포장된 선물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Add 서울 중구 을지로 29
SNS jeokdang_

피초코
디저트 카페가 밀집해있는 성수동에 원재료부터 남다른 초콜릿 전문점이 있다. 석유만큼이나 카카오가 유명한 베네수엘라에서 한국으로 이민 온 형제가 수준 높은 초콜릿을 선보이는 피초코다. 종종 정크푸드처럼 여겨지는 초콜릿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싶어 문을 연 이곳은 베네수엘라 내에서도 프리미엄 카카오빈을 수입해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을 만든다. 전문가가 카카오빈이 판매되기까지의 모든 공정을 관리하는 빈투바의 기본은 양질의 카카오빈이다. 싱글 오리진 커버춰를 고수할 정도로 원재료에 대한 피초코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마치 초콜릿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 시식도 가능해 눈과 입이 즐겁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은 물론 여러 디자인의 패키지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센스 있는 선물을 마련하기 좋다.
Add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7
SNS p.chokko

아이 도넛 케어
이태원 골목 안쪽, 눈에 띄는 핑크빛 외관을 가진 도넛 테이크아웃 전문점 아이 도넛 케어(I Donut Care). 센스 있는 가게 이름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10가지의 수제 도넛을 선보인다. 만화 캐릭터 심슨이 즐겨먹는 도넛을 재현한 호머심슨부터 매콤한 할라피뇨와 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퀸메리와 쑥으로 만든 필링이 들어있는 쑥 도넛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콜릿을 이용해 만든 도넛의 종류가 인기가 많다. 기본적인 초코링을 비롯해 초콜릿을 가득 묻힌 도넛 안에 과일 크림을 채운 체리 초코와 바나나 누텔라 도넛이 그 주인공.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 도넛 케어의 로고가 그려진 핑크색 포장 박스는 소장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늦게 가면 남아있는 도넛이 없을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거나 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가길 4
SNS idonutcare.kr

마카롱쿠튀르
유명 초콜릿 숍 삐아프의 세컨드 브랜드라는 것만으로 마카롱쿠튀르의 맛과 품질에 신뢰가 간다. 헤이즐넛, 고르곤졸라부터 와인무화과, 위스키까지 15가지 맛의 마카롱은 모두 가나슈 필링을 품고 있는데 삐아프에서 만드는 초콜릿을 사용한다. 초콜릿에 크림을 비롯한 여러 재료를 첨가한 풍부한 향의 가나슈가 마카롱쿠튀르의 핵심이다.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초콜릿으로만 만든 삐아프 마카롱은 필수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샹들리에와 전체적으로 그린과 브라운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이곳의 품격을 더해준다. 3구부터 포장 가능하며 10구와 15구 단위로 담을 수 있는 상자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개수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시즌에 맞는 디자인으로 상자를 제작해 선물 하는 이의 안목까지 충족시켜준다.
Add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길 13-4
SNS macaron_couture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