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인가요. 강호동을 비롯한 1박2일팀이 속초에 다녀간 적이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은 아바이마을부터 갯배를 타고 속초의 구석구석을 좌충우돌했었죠. 하지만 그들의
방송이 늘~ 그렇듯이 반복되는 복불복과 장기자랑이 방송의 전부였고 그 장소가 속초가 아닌 남해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내용이 TV속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순간 제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생선구이... 그들이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방송이라고 해도 먹는 모습이 너무 리얼해서 침이 절로 넘어갈
만큼 매력적인 그림의 연속이었습니다.(사실 전 생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속초에 내려간 만큼 그 맛있다는 생선구이는 꼭 먹고와야 겠다는 일념하에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고 청암동으로 건너갔을때 한길로 쭉~ 늘어선 수많은 생선구이집들을 보며 예상치 못했던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고 말았습니다.
이 작은 동네에 생선구이골목이라 할만큼 가게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저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