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천사의 서울맛집 원고 - 마포구 서교동맛집 가나손맛 콩나물국밥 전문점
콩나물 국밥 좋아하시나요? 전주에 가면 왱이 콩나물국밥과 삼백집이 바로 콩나물국밥의 대명사로 통하듯, 콩나물국밥은 이제 전라도 음식을 넘어 전국적인 음식이 된듯도 싶습니다. 전날 과음이나 숙취가 있을경우 해장용으로도 많이 애용하는 먹거리인 콩나물 국밥은 그래서 콩나물 해장국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전라도 남원과 전주뿐 아니라 서울 곳곳에도 이미 오래전부터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집들도 있는 걸 보면 온 국민이 사랑하는 먹거리구나 싶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서민들에게 보다 빨리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먹거리인 국밥이 콩나물국밥으로 사랑받아온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정확히 셈하기 힘들다. 한끼 제대로 챙겨먹기 힘들어 쌀이 귀해 적은양의 쌀로도 많은 식구들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국밥이 탄생되었듯, 불과 70년대 80년대에는 국밥이 주된 먹거리가 되었던 때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해장용으로 야식으로 점심식사등으로 즐기지만 불과 멀지 않은 수십년전만해도 재래시장 상인들도 서민들이 즐겨 찾았던 먹거리입니다. 오랜 시간을 하루처럼 여전히 저렴한 가격인 짜장면 한그릇 가격으로 24시간 영업하고 있는 집이 합정역과 망원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 반갑게 다가섭니다.
만일 가나손맛 국밥 가격이 1만원이라면 이미 그 의미가 퇴색되어졌을테니까요. 바로 인근에 망원역맛집으로 망원동 즉석우동집이 있고 즉석우동의 가격도 4000원, 콩나물국밥도 4000원이라면 간식과 별식이 아닌 식사를 위한 든든한 먹거리를 찾는다면 망원동 즉석우동보다는 가나손맛 콩나물국밥집이 더 낫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아무래도 우동 한그릇 4000원보다는 국밥 4000원이 더 만족스러울테니까요. 4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될수 있는 마포맛집 가나손맛 콩나물 국밥집. 사진으로나마 함께 탐방을 떠나보기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