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카타툼보호는 세계에서 가장 번개가 많은 곳으로 기네스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1년에 140~160일 정도는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번개가 친다고 합니다. 하루에 약 10시간 동안 지속되며 1시간에 2만번까지 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어민들은 방향을 잡을 때 번개가 치는 것을 보고 방향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라카이보 등대”라고도 불립니다. 이 지역에 번개가 많이 치는 이유는 이 곳에서 올라오는 가스와 주변의 늪지 위로 모이는 습기를 바람이 모은다고 합니다. 그때 고온 다습한 공기가 안데스 산맥의 지형을 따라 상승하면서 불안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번개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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