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가서 둘쨋날 수변공원을 다녀왔어요. 점심을 먹고 집근처 공원으로 다같이 놀러 갔어요. 비가 조금씩 내려서 조금 구경하다가 공원 안 정자에서 비를 피했어요. 소나기 한줄기 지나가서 다시 이리저리 걸으면서 다녔어요. 공원 안에 호수가 있는데... 거기 물고기가 엄청 많았어요. 공원 입구에서 뻥튀기를 샀는데...고기에게 줬더니.. 물고기가 엄청 몰리기 시작했어요. 서로 먹겠다고 고기들이 난리도 아니였죠.. 둘째가 18개월인데... 그 작은 손으로 뻥튀기를 더 준다고 하면서 계속 줬어요. 외할아버지랑 영어 공부를 해서 고기를 보더니.. 피시 라고 하네요. ㅋㅋ 엄청 열심히 배웠나봐요. 42개월 언니보다 더 많이 아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