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린이집 다니는 딸이 아파서 혼자 출근했지요.
오늘은 딸과 같이 집을 나섰죠.
평소에는 아빠에게 안겨서 자면서 가는데..
오늘은 벌떡 일어나서 아빠 핸드폰이랑 마스크 비온다고 우산까지 챙겨주네요.
제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이러네요. " 아빠, 사랑해요. 아빠가 있어 좋아요. "
순간 어찌나 웃기든지.. 제가 씨익 웃었죠.
어제는 쓸쓸히 갔는데.. 오늘은 재잘 거리는 딸 때문에 재미있게 출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