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등교는 혼자서 씩씩하게 갔어요. 하교때는 엄마가 와달라고해서 갔죠. 학교 앞에 학부님들. 조부모님, 학원 선생님들이 삼삼 오오 모여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제는 마치자 마자 하교했는데... 오늘은 15분 넘게 기다렸는데... 아이가 나오지 않았어요. 정문. 후문 둘다 있지만 항상 정문으로 다니거든요. 폰도 꺼져 있어서 마냥 기다릴수 밖에 없었어요. 한참 뒤에 친구랑 재잘거리면서 첫째 공주가 보였어요. 왜 늦었니? 물어보니 수학 문제가 어려워서 다시 풀었다고 하네요. 집에서는 곧잘 수학을 잘했는데... 오늘은 어려웠나봐요. 집에서 다시 복습을 했더니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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