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는 딸이 없어요. 아들만 셋있죠. 그중에 저희 신랑이 첫째에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분이시죠. 모든것을 본인 기준에서 생각하세요. 요즘 세상에 장남, 차남 구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어짜피 상속분은 같은데... 권리 보다 의무를 강요하시네요. 매번 시골에 내려와서 장남이니 농사를 물러 받으라고 자주 말씀하세요. 농사 못짓는 다고 저는 분명이 말씀드렸어요. 저희 신랑도 싫다고 하셨죠. 만약 딸이 있다면 반대 입장에서 시댁에서 이런 말을 계속하면 어머니 기분이 어떠실까요? 분명히 지금 하고는 전혀 다르겠죠. 역지사지가 전혀 안되는 점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옛날 어머니께서 시집살이한 부분을 저에게 강요하시는데... 지금 시대가 다르 잖아요. 안그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