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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사다리 2011-06-11     조회 : 10475
경상도 사투리


<1탄>

경상도에서 살던 초등학교 2학년이 서울로 전학을 왔다.

첫날 복도에서 뛰면서 놀고 있었다.

이걸 본 서울아이.

서울아이 : 애~ 너 그렇게 복도에서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경상도아이 : 맞나?(정말로 그래?)

서울아이 : 아니 맞지는 않아.


<2탄>

서울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친해져서 같이 목욕탕엘 갔다.

서울아이 하는말

서울아이 : 저기 때미는 아저씨 있잖아~ 정말로 잘 밀어.

경상도아이 : 글나(그래?)

서울아이 : 아니 긁지는 않고 그냥 밀기만 해~


<3탄>

서울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같이 지하철을 탔다.

비가 오고 난 후라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는 습기가 차 있었다.

경상도 아이가 창문에다가 그림을 그리면서 낙서를 하고 있었다.

서울아이 : 얘 ~ 그렇게 낙서를 하면 지저분하잖아.

경상도 아이 : 게않다~ 나중에 문데버리면 댄다아이가~

(그렸던 그림들을 다 지우겠다라는 말)

서울아이 : (놀라면서) 헉...문을 떼버리면 안돼


<4탄>

경상도 사람이 서울에 상경해 처음으로 전철을 탔다.

경상도 특유의 거친소리와 큰 소리로 전철이 떠나갈 정도로 떠들어댔다.

견디다 못한 한 서울 사람이 경상도 사람에게

"좀 조용해 주세요."

두 눈알을 부릅뜨며 경상도 사람 왈

"이기 다 니끼가." (이게 다 당신 것인가?)

서울 사람 쫄아서 자기 자리로 돌아와 옆사람에게

"맞지?? 일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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