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하여 삼계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을 지닌 닭고기와 인삼을 같이 넣어 끓여 먹는 음식이다. 인삼과 닭의 이름을 따서 삼계탕이 된 것이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과 닭고기를 함께 먹으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영양을 보충해주어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워 준다.
하지만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에는 독성이 있어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한동안 화자된 적이 있다. 이미 잘못된 속설로 밝혀졌지만, 아직도 대추에 대한 오해가 많다.
대추의 효능은 신경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가 대표적이다. 진정작용을 통해 수면 유도를 해주고 불면증을 개선한다.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줌으로써 노화방지에 탁월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고, 활력을 더해주는 천연강장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 비타민K, 칼슘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섬유질도 풍부하게 있어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삼계탕에는 해독할 만한 식재료가 없거니와 설령 독성이 있는 재료가 있어도 대추가 독을 흡수하는 것이 아닌 완화시키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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