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한쪽 치아만 사용해 음식을 씹는 사람이 많다. 치아건강을 위해 양치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음식을 씹는 습관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되, 양쪽 치아를 모두 사용해야 소화가 잘 되고 치아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다. 한쪽으로 씹는 습관은 치아에 스트레스를 준다. 어릴 때부터 한쪽 치아만 사용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치아가 버티지 못하고 금이 가거나 심한 경우 깨질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충치가 없는데도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면 치아파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치아파절은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으로 인해 치아가 부분적으로 금이 가거나 깨진 상태를 말한다. 치아파절이 발생하면 치아가 온도 변화에 민감해진다. 차갑거나 단 것을 먹을 때 치아에 시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치과에서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치아 외에 턱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턱관절에 장애가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입을 벌릴 때 '딱딱'하는 소리가 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치과에서 자신의 구강구조를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