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에서 4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1020세대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중시하는 다양한 세대로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A40을 출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중저가 제품군에 다섯가지 모델을 포진시켰다.
중저가 제품군답게 가격은 20만원대에서 40만원대까지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제품별로 보면 △갤럭시A10 20만9000원 △갤럭시M20 22만원 △갤럭시A30 34만9800원 △갤럭시A40 39만9300원 △갤럭시A50 47만3000원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은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먼저 15cm(5.9인치)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A40이 가장 작은 5.9인치이다. 갤럭시A10은 6.2인치, 갤럭시M20은 6.3인치, 갤럭시A30·갤럭시A50은 6.4인치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갤럭시A10은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및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램(RAM)은 2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ROM)은 32GB다. 배터리는 3400밀리암페어(mAh)로 프리미엄 제품군과 비슷한 사양이다. 다만 지문인식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갤럭시M20은 전면 800만화소, 후면 500만·13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는 5000mAh로 한 번 충전으로 37시간 통화, 101시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면과 지문인식, 삼성 헬스를 지원한다. 이 모델은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패션 전문 온라인스토어인 '무신사'를 통해 자급제로 판매하는 모델이다.
갤럭시A30부터는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점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전면 1600만화소, 후면 500만 화소 초광각 및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4000mAh로 역시 대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