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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폭 출신 교수니 조심해"…일본 불매 폄하후 강의 폐강
어푸 2019-09-12     조회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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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국립대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every time)’ 게시글(에브리타임 캡쳐)2019.9.12/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의 한 국립대 교수가 자신의 강의 시간에 ‘일본불매’운동과 ‘미투’운동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해당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every time)’에 따르면 지난 9일 ‘방금 교수한테 협박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본인(교수) 조폭 출신이니까 학생들한테 조심하라네”라며 “어이없어서 오티(OT) 시간과 오늘 수업시간 내내 들은 내용 다 적는다”고 했다.

게시글에는 A 교수가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말한 내용을 압축해 적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강의를 진행한 A 교수는 일본 불매운동을 왜 하는지 모르겠고 과거에 얽매이면 안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일본 의류 매장에 가서 옷을 많이 샀다고 학생들에게 자랑했다.

또 해당 교수는 가끔 유흥주점을 가는데 화류계에 대학생들이 많이 다니며 그 학생들에게 술을 줄 수가 없어 콜라를 준다고 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강의 시간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면서 “수업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계속했다”고 자신의 견해도 적어두었다.

이밖에도 A 교수는 성적인 발언과 함께 미투 운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적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교수는 모든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전날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맡고 있는 과목을 설명하다 보니 잘못된 발언을 했다.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교수들과 논의 끝에 강의를 폐강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해당 사실에 대해 지난 11일 인지했고 인권센터에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A 교수의 강의가 폐강됐다는 사실은 아직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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