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 마을에 3대 독자 조씨 부부가 살았는데 수년이 지나도 태기가 없자 조씨 부인이 깊은 산중에 백일 기도를 드리러 갔다.
백일 되던 날 산길로 내려오는데 까치가 푸드드하고 부인 발 밑에서 날아갔다 .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면 까치가 온다는데 ~ ~ ~ "
그날 밤 합방을 했는데 마침내 부인에게 태기가 있어 날이가고 달이 차서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다.
부부는 아들 이름을 " 까치 " 라고 지었다.
세월이 흘러 까치가 다니는 학교에서 가을 운동회가 열렸는데. 어머니가 응원을 하러 갔다.
군수와 경찰서장 이장님이 내빈으로 왔다.
까치가 달리기를 하는데 까치 어머니가 응원했다.
"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조까치 잘 달린다. "
담임선생님이 듣기가 거북해서
" 저 ~ 까치어머니 군수님이랑!~ 서장님도 계시니.. 까치 번호가 18번 이니까 번호로 응원하시죠 "
아 ~ 예 ~ 대답을 하고 보니 까치가 1등으로 달리고 있지 않는가?
신이 난 까치 엄마의 응원소리 * * * * * * "아따 우리 까치 잘 달린다. 십팔 조까치 잘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