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동백꽃 필 무렵' 캡처

강하늘 "첫눈에 반했다"며 "유부녀만 아니면 올인 할 것"이라고 돌직구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황용식이 동백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유부녀만 아니면 올인 할 것"이라고 돌직구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은 노규태(오정세 분)가 강종렬(김지석 분)앞에서 "황용식(강하늘 분)과 무슨 사이냐"고 묻자 "사귄다"고 답해버렸다.

동백이 황용식에게 "손을 잡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황용식은 "첫눈에 반했다"며 "유부녀만 아니시면 올인을 하자 작정했다"고 직진했다. 동백은 투포환급 고백에 당황했다. 황용식은 "돈까스라도 먹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동백은 "미리 찰게요"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옹산 시장 내에 황용식이 동백에게 빠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곽덕순(고두심 분)은 변호사 며느리 볼 생각에 은근히 떠보는 시장 상인들에게 "아들 연애에 참견하는 스타일 아니다"라며 "지들끼리 좋다면 그만"이라고 답했다.

동백은 끝까지 쫓아오는 황용식에게 "공유 스타일 좋아한다"며 "용식 씨는 돈 막 꿔주게 생겨 싫다"고 거절했다. 황용식은 "어떻게 도깨비를 이길 수 있겠냐"며 좌절했다.

하지만 황용식은 "제일 귀여운 개가 똥개"라며 "나중에 나 좋다고 쫓아다니지 말라"며 선전포고했다. 동백은 붉어진 얼굴로 가게로 돌아왔다.

동백은 최향미(손담비 분)에게 "돈 왜 꾸고 다니냐"며 "가불해줄 테니 떡집 아저씨 돈 갚으라"고 떡집 아저씨 계좌번호를 물었다. 홍자영(염혜란 분)은 노규태에게 "술집에서 8천 원 꾸고 도망쳤냐"며 "경찰 고소하지 말라"고 전했다.

박찬숙(김선영 분)은 김재영(김미화 분)과 홍자영을 찾아가 "까멜리아 재계약 해줄거냐"며 "신경 좀 써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홍자영은 "신경 쓰나마나 바람필 놈은 핀다"며 "동백이 트럭으로 줘도 우리 남편 바람 안 핀다"며 냉랭하게 돌아섰다.

변 소장(전배수 분)은 '까불이'에 대해 뉴스 인터뷰를 감행했다. 기자가 "마지막 피부관리사 살해현장에 있던 목격자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고, 변 소장은 얼굴색을 바꿔 화를 냈다.

노규태는 최향미를 찾아와 "동백이랑 황용식이 둘이 사귀냐"고 물었다. 향미는 "손 잡았다고 다 사귀냐"며 코방귀를 꼈다.

노규태는 본인 빼고 다른 사람에겐 모두 서비스를 준다는 소리에 분노해 동백을 주려던 아이크림을 최향미에게 넘겼다. 향미는 아이크림에 기분이 좋아져 "존경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