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복인이 ‘수상한 장모’를 마무리하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11월8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 연출 이정훈)에서 짙은 모성애를 그려낸 윤복인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낸 것. 특히 잃어버린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몽유병과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우리 딸 안 죽었어요”라며 25년 동안 딸이 살아있을거란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수상한 장모’ 종영을 맞이해 윤복인은 “따뜻한 봄에 시작한 ‘수상한 장모’가 어느덧 겨울이 다가올 무렵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우선 ‘지화자’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딸로 등장한 신다은, 안연홍의 엄마로 행복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웃고 울던 시간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작품을 위해 고생하신 감독님, 스태프들과 그리고 동료 배우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늘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 덕분에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한 장모’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전하며 함께 호흡한 스태프들과 배우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윤복인은 ‘지화자’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들어 신다은, 안영홍의 모성애 가득한 엄마로 열연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고,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찾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