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25 16:48
상계백병원에서 40대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재검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25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40대 A씨는 24일 병원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소에 검체를 보내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가 이뤄졌지만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이는 양성 경계선에 있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보건소에서 다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호소해 검사받았지만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보호자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병원은 환자 결과에 상관 없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직원 16명 모두 검사를 시행,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병원측은 "A씨가 본원에서 다른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이력이 없고 병원 동선도 최소한으로 확인됐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래 환자를 최대한 적게 받고 있고 응급실에서는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후 판정 결과가 정확히 나온 뒤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