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과 건강
다크초콜릿의 경우 100g당 약 550kcal의 열량을 내며, 탄수화물 61.4g, 지방 31.8g, 단백질 4.4g, 무기질(칼륨 620mg, 인 140mg, 나트륨 43mg, 칼슘 34mg과 소량의 철·아연 등)의 영양소로 이루어져 있다. 수분 함유량은 1.4% 정도이다. 또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폴리페놀, 페닐에틸아민 등의 화학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같은 양의 적포도주보다 2배, 녹차보다 3배, 홍차보다 5배 이상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은 동맥경화, 암, 노화 등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춤으로써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과 고혈압 등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나 알레르기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 뇌의 주요 부위의 혈류를 도와줌으로써 노인성 치매나 뇌졸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초콜릿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화합물인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이다. 카페인은 단기적 각성 효과로 인해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고 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덜어 주고 집중력을 상승시키며,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또,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테오브로민 역시 이뇨·근육이완·심장박동 촉진·혈관확장 작용을 하고, 대뇌 피질을 부드럽게 자극하여 사고력을 높여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 사람이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을 때나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라고 알려진 페닐에틸아민도 풍부한데, 이 물질 역시 중추신경을 흥분시킴으로써 각성제 역할을 하여 정신을 안정시키고, 우울함을 치유하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여러 영양소들이 균형을 이루며 함유되어 있는 초콜릿은 예로부터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식 또는 강장제로 사랑을 받아 왔다. 마야인들과 아즈텍인들, 그리고 16~18세기의 유럽인들은 초콜릿을 피로회복제, 강장제, 진정제로 인식하였으며, 최음효과가 있다고 여기기도 하였다. 카카오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현대인들도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몸에 좋은 식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초콜릿 50g이 쌀밥 1공기 반에 해당하는 열량을 낼 만큼 고열량 식품이자, 지방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어서 지나치게 먹으면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 건강에 이롭다는 카카오 함량이 많은 다크초콜릿이라 해도 카카오 함량이 적은 밀크초콜릿에 비하여 설탕 및 기타 첨가물은 적게 들어 있지만, 카카오 자체에 함유된 지방 성분이 많아 결과적으로 밀크초콜릿과 비슷한 열량을 낸다.
또, 초콜릿은 상당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불면증, 불안감, 속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또 포화지방과 당분이 많아 당뇨나 역류성 식도염,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7133&cid=40942&categoryId=32129 초콜릿을 적당히 먹으면 여러가지 효능이 있네요. 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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