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 사망자 475명 증가...우한코로나 발생 이후 '세계 최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9/2020031900561.html
입력 2020.03.19 07:45
| 수정 2020.03.19 07:48
이탈리아의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475명 증가했다.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통틀어 하루 사망자 수 증가로는 가장 많았다.
19일(현지 시각) AFP 통신과 영문매체 더로컬 이탈리아판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를 2천978명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사이 475명(18.97%) 증가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천7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4천207명(13.35%) 증가한 것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가 4천명 이상 불어난 것도 처음으로, 하루 기준 사망자 증가 인원과 증가율 모두 사상 최대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8.3%까지 치솟았다. 전날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1.0%)보다 8배 이상 높다.
누적 검사 인원은 16만5천541명으로 한국(29만5천647명)의 56%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4천25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2만8천710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 치료를 요하는 중환자는 2천257명으로 전날 대비 197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7천713명, 에밀리아-로마냐 4천525명, 베네토 3천214명 등 북부 3개 주가 전체 71.2% 비중을 차지한다.
우한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내달 3일까지 발효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것을 포함해 추가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첸초 스파다포라 체육부 장관은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집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강제로라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9/2020031900561.html
하루만에 엄청난 사망자수와 확진자 증가률이 나타났네요. 이탈리아가 우리 나라와 비슷한 기질을 갖고 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집단 감염이 심각했나 봅니다. 백신이 개발되었다는데... 이탈리아에 보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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