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어린이날이러한 어린이날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 역시 어린이날이 있습니다. 특별한 점이 일본은 ‘어린이날’이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과 남자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로, 성별에 따라 어린이날이 구분되어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은 3월 3일로 ‘히나마츠리’라고 부릅니다. 3월 3일이 되기 며칠 전부터 어린이의 장래와 행복, 건강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1~2주전부터 집안에 히나인형을 장식하고 3월 3일 히나마츠리가 끝나면 바로 인형을 치운다고 합니다  히나마츠리(히나인형 장식)일본의 남자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은 우리와 같은 5월 5일이며, ‘탄고노셋쿠’라고 불립니다. 이 날에는 집 앞에 잉어인형을 여러 마리 달아서, 남자아이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남자아이들은 집 안에 무사인형을 장식한다고 합니다.  잉어인형 장식북한의 어린이날북한의 어린이날은 해방 이후에는 5월 5일이었으나, 분단 이후 6월 1일로 지정하여 국제아동절이라고 부릅니다. 평양에서는 외국인 어린이들과 함께 체육대회, 예술공연을 벌이고 탁아소에서는 첫돌을 맞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량아 선발대회를 열기도 합니다. 만 7살에서 14살까지의 학생을 위한 ‘소년단 창립일’은 6월 6일이며, 이 날에는 전국 소학교에서 입단식을 열고 붉은 넥타이와 소년단 휘장 달아주기 행사를 엽니다.  북한의 어린이날세계의 어린이날중국의 어린이날은 북한과 같은 6월 1일입니다. 공식적인 휴일은 아니지만,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들이 열립니다. 아르헨티나는 8월 둘째 주 일요일이 어린이날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는 매년 5월 둘째 주가 어린이날이며, 거리가 온통 가면이나 어릿광대 옷으로 치장한 어린이들이 가득해진다고 합니다.이처럼 세계의 어린이날은 조금씩 다르지만, 어린이를 존중하고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북한에도 어린이날이 있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미래의 주역이니 사랑받고, 보호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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