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밤, 중부지방에 비 소식
경기북부·강원영서는 천둥·번개도
예상 강수량은 5~20㎜ 사이 예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0.05.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화요일인 26일, 중부지방 등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이날 기상청은 "낮 12시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며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서는 비가 내리면서 천둥·번개도 동반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대기 불안정의 정도에 따라 지역적으로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부터 27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 지역에서 5~20㎜ 사이로 예보됐다.
 
낮 기온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올라 조금 더운 날씨가 예상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m, 0.5~1m로 일겠고,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0.5~1.5m, 0.5~2.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