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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 방안에서 어린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도 자녀 곁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28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6세 여아와 10세 남아가 방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 A씨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 불명 상태다.
현장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 내용을 토대로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녀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런일이 또 생겼네요.. 제주에서 어린이날 화재사건으로 일가족이 하늘나라로 갔는데..
신변을 비관해서 아이들과 같이 떠났나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없었을까요. 엄마라고 어서 깨어나면 좋겠네요. 극심한 생활고가 문제가 아닐까요. 안타깝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