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웨이 2020.06.29 21:26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잠든 경찰관이 도로공사 순찰요원에게 적발 후 달아나다 붙잡혔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께 시흥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운 채 잠이 들었다가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도로공사 순찰 요원에게 발견됐다.
이에 잠에서 깬 A씨는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로공사 순찰요원이 파악한 차량번호를 조회해 A씨의 거주지를 확인하고 자택 주변에서 대기하다가 당일 1시40분께 귀가한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혜인 기자 hi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