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입대, 예방적 검사 과정에서 '양성'
육군, 교육대대 코호트격리 15일 재검사
경기도에 사는 A씨와 함께 이틀 전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장병은 800명이다. 육군훈련소는 국방부·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11일 입대 장병 전원을 대상으로 예방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 1명만 양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육군훈련소는 함께 입영한 장병들이 머물고 있는 교육대대 건물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A씨와 함께 생활관을 쓰던 14명의 장병은 1인 1실 격리했다.
육군훈련소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15일 장병 8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진행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 애초 일정대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4개월 만이다. 당시 신천지 교인이던 장병 3명이 입대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귀가 조치됐다.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충남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어났다.
논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다행이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