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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롯데자이언츠 굿이라도 하고 환골탈태 해야할 듯” |
서은봄 |
2019-09-20 조회 :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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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고향 부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에 출연한 조진웅은 9월 2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하는 영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시나리오를 주는 데 이유가 다 있을 거 같다는 조진웅은 출연 계기에 대해 "부산이 배경인 영화니까 부산 로케이션이 반드시 있겠다, 7할은 부산에서 찍겠다 싶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부산 사람이고, 아내도 부산 사람이다. 식구들 친구들 모두 부산에 있으니까 아내도 내조 겸 부산 내려가서 친구들 만나더라. 숙소에 짐만 맡겨 두고 친구 만나러 나갔다"고 귀띔하며 웃었다.
극중 롯데자이언츠의 팬으로 등장하는 그는 실제로도 골수팬이다. 조진웅은 "자이언츠가 환골탈태할 때가 된 거 같다. 내년 시즌 들어가기 전에 굿이라도 한 번 해야 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월요일은 야구가 없는 날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경기가 있다. 일요일에 경기를 지면, 화요일 새 경기 시작할 때까지 아무도 말 걸지 말아야 한다. 경기를 이겼으면 계속 하이라이트 찾아본다"고 못말리는 롯데자이언트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거침없지만 유쾌한 성격을 지닌 건달 '영기' 역할에 대해 조진웅은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사실 전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이 없다. '살인마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런 건 없다"며 "하지만 이번 역할은 그렇지 않았다. 살아가면서 다들 자제하지 않나. 밥을 먹더라도 다들 설렁탕 먹으면 나도 설렁탕을 먹기 마련인데, 이 캐릭터는 안 그런 거다. 연기이긴 하지만 순수하고 올곧을 수 있겠다 생각했고, 건달이라는 것보다 캐릭터의 그런 성격이 먼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펙트맨'은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쇼박스 제공)
또 "월요일은 야구가 없는 날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경기가 있다. 일요일에 경기를 지면, 화요일 새 경기 시작할 때까지 아무도 말 걸지 말아야 한다. 경기를 이겼으면 계속 하이라이트 찾아본다"고 못말리는 롯데자이언트 사랑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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