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을 보다가
중학생 철수가 새벽에 야동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아 당연히 공부하는 줄 알은 엄마는 사과를 깎아서 방으로 가져갔다.
방문이 열리는 순간 엄청난 순발력을 발휘해 모니터를 끄는데 성공한 우리의 철수.
그런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스피커의 스위치는 끄지 못했으니….
과일쟁반을 들고 들어오신 어머니와 굳어버린 철수 사이로 퍼지는 신음 소리.
"아흣~ 아아아아앙~ 아아… 오빠! 아파아아~ 하아학~"
대충 이런 끔찍한(?) 비명 끝에 어머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려는 순간.
그만 어디선가 주워들은 유머가 생각난 철수는 무의식중에 이렇게 말했다.
"치… 친구가 아프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