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비서들의 하소연
불량비서1: 이사님께 전화 연결시 '김선영대리입니다.'라고 연결하는데
오늘은 혀가 꼬여 '김선영대리다.'이러고 전화 끊었소.
정말 창피하오.
불량비서2: 그건 별 거 아니오. 난 사장님이 '차 대기시켜!'라고 했는데
커피 달라는 줄 알고 커피 끓여 들어갔소.
불량비서3: 난 결재서류에 '자재과'를 '자지과'로 기재한 적이 있다오.
사장이 얼굴이 빨개지며 차마 말은 못하고 펜으로 오타 글씨를
가리키며 수정해오라 했소.
불량비서4: 저는 전화 연결시 '회장님 사장 전화입니다.'라고 해야 하는데
주말에 전원일기를 너무나 열심히 보았는지 그만
'회장님, 이장님 전화입니다!'라고 했어요.
불량비서5: 난 부장님이 10만원을 주면서 '신권으로 바꿔와'를
식권으로 바꿔오라는 것으로 잘못 듣고 식권40장으로
가져간 적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