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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빼고 올께 ㅎㅎ
스탑 2010-08-10     조회 : 19684
나는 내 코고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흠냐리.난 절라 쪽팔려서 남편을 슬쩍봤다.

    자고있길 바라면서...



    그러나 '헉'...깨어있다...개망신이다.



    근데 잠깐만..



    어둠이 내린 새벽 한시.....

    이 인간이 깨어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게 아닌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육감..분명 여자다.

     

    손톱에 날이 선다.

    내용은 안들리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어떤 년이든 뇬이 맞다.


    난 계속 잠든 척 했다.


    남편은 '네'라고 했다.

    지금 마누라 자는지 물어봤겠지? S_4_190_3.gif



    다시'네'라고 대답한다.

    년이 콧소리로 사랑하냐고 물어봤을거다.


    그리고 지금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보겠지..



    역시 남편은 '나갈께요'라고 대답한다..개##...



    넌 딱걸렸어...



    남편이 옷을 걸치고 나가려 할 때,

     


    난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 어떤 년이야?"



    " 옆집 아짐마."



    남편은 현장을 들켰다는 걸 알았는지 순순히 불었다.

    남편이 인정하자 울컥하고 화가 치민다.



    넌 디졌어..#쌔야.. 완죤히 뺑돈다

     

     

    " 이 나쁜너마 왜 하필 옆집 순영이 엄마야? 크어억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모야?"

    " 모래는 거야..참~나.. 금방빼고 올게.."

    " 뭐? 금방 하고 온다구?

    금방 하고 와? 이 ##야...

    지금 나가면 다신 못들어와!

    끝이야..왜 나가. 왜 나가. 왜나가?"



    " 왜 나가냐구?"

    " 그래 %%아!"

    난 바락바락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난 남편의
    한마디에

    침대에 찌그러져서 숨도 제대로 못쉬었다.



    아 쓰벌..



    .



    .



    .



    .



    .
    .



    .
    " 차 빼달란다. 이 화상아!"

     

    아고고~ 미 안 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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