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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에 '방중술' 가르쳐 아내로 삼은 대형교회 교주
인털 2011-08-11     조회 : 22902


워런 제프스(55)는 미국 텍사스주 샌 앤젤로에서 한때 신자 1만명을 '거느렸던' 대형교회의 교주였다.

제프스는 8일(현지시간) 미성년자 강간혐의로 법정에 섰다. FBI가 증거물로 압수한 녹음 테이프를 틀자 12명의 배심원들은 눈물을 훔쳤다. 너무 기가 막혀서다.

10분짜리 이 테이프는 제프스가 15세 미만의 소녀 5명을 모아놓고 섹스의 테크닉을 가르친 교본이었다.

이 테이프에서 제프스는 "이제부터 너희 5명이 할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성의 기법을 상세히 들려준 다음 "나와 함께 섹스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테이프엔 5명 중 최소 두 명이 "예스"라고 응답한 음성이 녹음돼 있다.
제프스는 어린 소녀들에게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내가 돼야 한다고 유혹했다.

신자들 사이에서 제프스는 '신의 대변인'으로 불렸다. 더욱 충격을 준 것은 일부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미성년 딸들을 제프스의 '아내'로 바쳤다는 사실이다.

제프스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장인'들에게도 남의 집 어린 딸들을 줘 아내로 삼게 했다. 자신의 말을 안 들으면 파문에 처하거나 재산도 몰수했다. 그의 '섹스 설교'로 이미 300여 가정이 파탄이 났다.

FBI는 지난 2008년 그의 농장을 급습, 증거물들을 압수했으나 제프스는 이미 달아난 뒤여서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었다.

이미 유죄평결을 받은 제프스는 형량재판에서 가석방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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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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