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새내기임.
글솜씨는 비루하나 잘 봐주시길 바람.
글쓴이의 경험담이 있어 이렇게 올림.
기억나는 대로 쓰는거라 시간상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너그러히~
육두문자도 간간히 있을수 있으니 너그러히~
봐주시길 바람.
그럼 고고
아 50년만인지 백년만인지 폭설이 내렸다는
올해 허버 추운 겨울날
나는 예전에 망할 **문고에서 일을 했음.
야근따위 없기는 개똥 풀시스템으로 사람 피말리게 하는 곳이였음.
집에 돌아오면 이불을 끌어안고 먼나라 이웃나라 잠의 나라로 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일하러가고.
이런 식의 반복이였음. 흑흑
그 날 하루도 야근에 푹 담궈져 온 날이였음.
따뜻한 물로 쌰워를~ 하고 잠을 자려고 누웠음.
나는 다리가 붓는게 너무 싫어서 커다랗고 기다란 쿠션을
발 밑에 놓고 잠. (붓기가 잘 빠짐 너무 좋음 훗)
역시나 당근밑밥 그렇게 잠을 자고있었음.
대(大)자로
(왜 대자로 자면 더 가위 잘눌린다는 소문이 있잔씀?)
헐.
가위 눌렸음
나는 가위가 잘 눌렸기 때문에 속으로 '아 슈발 또야....'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풀기위해 미친듯이 몸을 틀어댈려고 노력했음
몸을 이리꼬고 저리꼬고 스크류바가 되려고 노력을 했는데
이상하게 그 날따라 잘 안풀렸음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안보였음
그런데 오른쪽 발에 차가운 감각이 느껴졌음
'악 이건또무너야러배ㅑㅗㅓㅁ아히ㅓ라먼라ㅣㅁㄴ얼'라고 외쳤음
속으로만 젠장 그 욕을 들려주고싶구나.. (너에게)
갑자기 발을 땡기는게 아니겠씀?
식겁했음
아무리 가위를 눌려도 이정돈 아니였는데!!!!!!!!!!!!!!!!
너의 얼굴로 나의 심장에 무리가 가겐 해도 이러진않았는데!!!!!!!!!!!!!!!!!!!
아 니미
이게 왠 어이없는 상황일까
내가 잘못한게 많나
허허허허허헣헣ㅎㅎㅎㅎㅎ
오만가지 잡다한 생각이 들 때
그런데 갑자기 귓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음
"...................가자!!!!!!!!!!!!!!1"
오 쉣
진짜 큰일났다 싶어
이런식으로의 러브콜이라면 난 비싼여자야를 외치고싶다
날 저승으로 스카웃하지 말아라라고 생각하며
미친듯이 소리도 질러보고 풀려고 노력했음
노력은 개풀 내 목소리 볼륨1도 안들리는거 알지만 노력했음
이렇게 내다리는 빼앗기는건가 싶어
울었음 엉엉
왜 목소리는 안나올꼬 신기햄
그런데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더니 누가 들어왔음
나의 구세주이신 어무이였음
(내가 잘 자고있는지 한번씩 문을 열어서 보심)
하아 엄마 알랍
그순간 가위가 풀리면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애인지 노인인지 뭔지 모를 무언가가
내 척추를 오싹하게 만들어주었음
나는 너무 추워서 이불을 발끝까지 덮고 누워있었음
그런데 어무이가 문을 열자마자
내발을 잡던 손같던게 이불을 빠져나가면서
이불이 왜 그있잖씀 이불속에서 손 넣었다 빼면 이불이 천천히 가라앉는거
그러한 느껴지고 1+1행사로 그게 내눈에 보이는거임
오싹한 척추와 덤으로 목소리도 나왔음
나오자마자 질렀음
으아가아랑강가악알아가@!@$#@^#%^&@$!!!!!!!!!!!!!!!라고
어무이 놀래서 불킴
나는 바로 이불 뒤집고 내 발목을 봄
어무이도 봄
둘다 놀램
아 쉣더......................
전기 통하는 놀이 알음?
왜 손목 꽉 쥐면 피부 하얗게 되는거
그렇게 발목근처가 그런상태였음
내피부는 원래 하얗지만 이건 백지장이였음
그리고 발목엔 누가 꼭 꽉 쥔것처럼
새파랗게 질린 자국이 하나 있었음
그리고 그날 밤은 정신없이 지나갔음
잠은 잘 잤는지 어떻게 잤는지
어무이랑 같이 잔 것같은데 몽롱했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찜찜한 마음을 떨치고
일을 하러 갔음
그리고 일하는 도중에 평범한 길위에서
운동화를 신고있는 내 오른쪽 발이 꺽이면서 넘어졌음
난 내 스텝으로 원래 잘넘어지는 스타일이지만
이건 오싹했음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쓰러졌다면
플라스틱박스의 모서리에 얼굴을 찍힐판이였음
그리고 삐고 퉁퉁부어서 침을 맞으로 다녔음
이러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음
자고있는데 베란다 창문에서 얼굴 들이대는 귀신도 있었지만
휠 만든 사람 찬양할까봐 이만 쓰겠음
그럼 안녕히
p.s 언제 누군가 당신의 발목을 잡을 수 도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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