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계절의 중간 환절기그 환절기에 찾아오는 손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안개˝가 찾아옵니다 안개는 환절기에 언제나 자욱하게 자라잡고 우리의 걸음 폭을 조정하게 하지요.
그리고 환절기에 찾아오는 또 하나의 손님 바로 ˝감기˝입니다.
자욱한 안개와 고통스러운 감기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절기가 좋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기다림˝에 있습니다.
안개 다음에 다가올 햇살 가득한 하늘 감기 뒤에 다가올 말끔한 건강 기다림은 우리 생의 매혹적인 요소가 분명하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환절기는 존재합니다.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시점 그것이 바로 환절기지요.
그 사람과 사람 사이 환절기에도 역시 어김없이 두 가지 손님을 치러야 합니다.
그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는 안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마음의 독감 이 두 가지 환절기 손님을 치러야 비로서 그 사람에게 건너갈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