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산만한 2학년 아이가 있었다. 학과성적이 들쭉날쭉 하다.
어느 날 이 아이가 50점을 받아와서 부모가 어이가 없어 제발
100점 좀 받아와라 했는데, 그 다음날도 50점을 받아왔다.
화가 잔득 난 아버지가 회초리를 가져와 때리려 하니,
“아빠! 왜 때립니까? 어제 점수와 오늘점수를 합하면 100점
아닙니까? ”라고 했다. 연구 끝에 작전을 바꿔서 “그래, 네 머리가
천재구나. 두개를 합해서 100점 했으니 다음달에는 두개를 합해서
180점만 받아오면 아빠가 소원대로 해주겠다고 추켜세웠다.
아빠가 천재라고 하는 그 말에 정신을 차린 아이는 지금은 6학년인데 두개를 합치지 않고 계속 100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