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아름답게 하는 한 줄의 메모
 
 이유없이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서 있을 때,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할때,
 마음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몸만 살아 움직일 때..
 그런날은 진짜 사람이 그립습니다.
 
 가슴 속 뒤주에 꼭곡 숨겨두었던
 속내 깊은 이야기 밤새 풀어놓고
 마음이 후련해 질 수 있는 사람..
 
 세월가면 아무것도 아닌 일일지라도
 눈물을 쏟아내며 위로 받을수 있는 사람..
 
 나도 이젠...
 누군가에게 눈물을 걸러줄 수 있는
 그리운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본적이 있으세요?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해요˝
 ˝언제 한번 술이나 한 잔 하죠?˝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오늘은 또 몇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나요?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친구에게, 직장동료에게..
 ˝언제한번˝ 은 오지 않습니다.
 
 ˝언제한번˝ 이라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거든요
 ˝오늘 저녁 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세요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물어 보세요.
 아니 ˝지금 만날수 있겠냐˝고 물어보세요.
 
 ˝사랑˝ 과 ˝진심˝ 이 담긴 인사라면 ˝
 언제한번˝ 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미루는 것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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