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하나가 지구촌을 돌고 있는데 그냥 조용히 도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함성을 지르며 돌고 있다. 거기에는 핵도, 미사일도, 총칼도
화살의 위력도 존재가 없다.
공 하나가 세계를 차고 굴리는데 안 방에서, 거리에서, 마당에서,
운동 경기장에서, 도시에서, 벽촌에서, 모든 인생의 짐을 확! 차버리고
환희의 춤과 노래만 모아 미치고 있다.
공 하나는 세계평화를 지배하는 정치가다. 공 하나는 세계인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의사다. 공 하나는 세계 경제를 돌게
하는 돈이다.
공 하나에 잃어버렸든 내 젊음을 찾았다. 공 하나의 몸 짐은 작으나
거인국의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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