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으로 만난 우리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미소가 어리는당신과 나의 만남이면 좋겠습니다장미꽃처럼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안개처럼 은은히 풍기는 은근한 사랑처럼언제나 지치지 않는은은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돌아보아도 언제나 그자리에 서있는변함없는 소나무처럼 그자리에 당신이있었으면 좋겠습니다내가 누군가 필요할때에나를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당신이 쓸쓸해 할때 당신의 마음안에가득히 남겨지는 모습으로 그대옆에 있겠습니다세월이 변해도 우리의 모습이 변해도영혼의 마음으로 머무를수 있는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누가 되지 않는 만남으로뒤돌아서도 언제나 여운이 남는미소가 어리는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언제나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그리움으로 남겨지는 우리의 만남이 되기를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우리의 만남엔 상처가 남지 않고아름답기만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