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단정짓지 않는 만남이기를 서로 조금 정을 나누고 한 순간 맘을 터 놓았다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고 서로 조금 떨어지고 잠시 잊을 듯 생각한다 해서 다시 모든 것을 거두어 버리는 약하고 허무한 만남이 아니기를 물처럼 담담하거나 그 깊이도 전해지는 너의 친구이기를 어느 한 순간에도 결코 너를 알았다 말하지 않고 끝까지 너의 생각?이해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마저 기다릴 수 있는 바다같은 우정이기를 그리구 항상 너의 등뒤에 묵묵히 남아 있는 친구로 마지막까지 기억되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