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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북기 2020-01-27     조회 : 220


항상 뒤에서만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항상 조금은 떨어져서 당신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당신은 이런 내 마음도 모른 채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와선

다른 사람을 죽도록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내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고 슬펐지만

당신앞에선 슬퍼할 수 가 없었습니다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당신이 사랑한 그 사람마저도

난 사랑해야 했습니다

당신이 한다발의 빨간 장미를 들고 왔을때

나는 울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이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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