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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싼타오 2020-01-29     조회 : 248

사과 속에 벌레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사과는 그 벌레의 밥이요, 집이요, 옷이요, 나라였습니다.

사람들이 그 벌레의 집과 밥과 옷을 빼앗고

나라에서 쫓아내고 죽였습니다.


누가 사과가 사람들만의 것이라고 정했습니까.

사과는 서러웠습니다.

서러운 사과를 사람들만 좋아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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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아린이 | 추천 0 |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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