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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이야기 |
또식이 |
2020-02-18 조회 : 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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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명절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구매한 물건을 계산하는 중 너무 붐비고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물품 하나를 직원이 바코드를 제대로 찍지 않고 계산을 해버렸습니다.
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고 계산대를 빠져나왔습니다.
아이는 그런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왜 저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져가나요?"
그러자 엄마는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조용히 말했습니다.
"괜찮아. 실수는 저쪽에서 한 거니까우리 잘못은 아니니깐 괜찮아."
마트 주차장에는 아빠가 차에 시동을 걸고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짐을 싣고 아이와 엄마가 차에 타자
아빠는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그런데 너무 서둘렀는지 아빠가 운전하는 차가 옆에 주차된 차를 슬쩍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주차장을 급하게 빠져나왔습니다.
아이가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옆 차와 부딪치지 않았나요?"
아빠는 아들에게 시큰둥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괜찮아. 그리고 우리도 몰랐던 거야!"
어느덧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취직했으나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이 울면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너는 몰랐니?"
아들이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뭐든 들키지 않으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저도 들키지 않을 줄 알았어요.
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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