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는 여성들의 일곱 가지 이유
어느 신문사에서 조사한 내용 중에 한국의 남성들이 원하는 「매력 있는 여성의 행동 1순위」는 애교가 있는 여성으로 무려 26.5%로 1위를 차지하였다. 사람들은 누구나 흔해빠진 것보다는 귀한 것을 원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여성들에게는 대체적으로 애교 있는 여성이 귀하다는 말이 된다. 이에 관해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속담에 ´여자는 곰보다 여우가 낫다´는 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이런 속담을 만들어 내게 한 이유가 될 것이다. 애교는 여성만이 발휘할 수 있는 특권이며 전유물이다. 특권이란 특별한 권리를 말한다. 주어진 권리는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쌀쌀맞은 여성과 상냥한 여성에겐 대우가 달라진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여성도 그렇다. 친절하고 상냥한 여직원은 식사하는 고객을 즐겁게 하지만, 차가운 표정이나 불만스런 얼굴로 서비스를 하면 손님도 덩달아 짜증나게 된다.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여사원도 친근감 있고 상냥해야 신뢰도가 높아져서 매출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실제 마케팅조사에서 나타났다. 주부들도 마찬가지이다. 지혜로운 주부는 아침에 화를 내지 않는다. 화를 낼 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억지로라도 꾹꾹 참는 것이다. 출근하는 남편이나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인상을 쓰거나 바가지를 긁어대면 그들의 정서는 아침부터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된다. 아침에 결정되는 정서가 하루 종일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냥하고 애교가 있는 여성은 어디를 가든지 인기가 있기 마련이고 환영을 받는다. ´여자가 웃음이 헤프면 안 된다´는 옛말은 서비스 마인드를 요구하는 이 시대에서는 당연히 무대 뒤편으로 사라져야 할 단어이다. 서비스 마인드를 가진 웃음이란 어디까지나 교양과 품위를 잃지 않는 웃음과 친절함을 말하는 것이지, 드라마에 등장하는 술집 작부의 천박스런 웃음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여성들의 일곱 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표정이 언제나 밝다. 그런 여성에겐 자신감이 넘쳐 보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성공할 것 같은 이미지를 풍기므로 도움과 지원이 많아진다.
둘째, 목소리가 생기발랄하고 애교가 넘친다. 만나보지는 못한 상태에서도 전화 목소리만으로도 호감을 주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만나보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 내는 여성이다.
셋째, 자기가 맡은 일에 전문성을 가지고 똑 부러지게 한다. 어려운 일이 닥치게 되어도 여자라는 핑계로 떠넘기려 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설득력으로 주변의 지원을 받아낼 줄을 알고 끝까지 정성스럽게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넷째,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개인적으로나 업무상으로 절대로 적을 만들지 않는다. 언제나 동원할 수 있는 응원군으로 대기시켜 놓는다. 그리고 남자들에게 항상 얻어먹지 않고 가끔씩은 당당하게 돈을 쓸 줄도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