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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박꼭질..。
북기 2020-03-11     조회 : 241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
저도 압니다 하지만 그것을 숨기려 저는 숨박 꼭질을 수없이 많이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친구들이 묻거든 이렇게 대답합니다
˝난 엄마 말곤 사랑해본 사람 없어˝
그럴때 마다 제 마음은 쓰립니다 사랑은 가장 아름 답기도 하고 가장 슬픈거라고 하더군요 저에겐 사랑이 슬프기만 합니다 어떻게 제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그래서 전 잠시 여행을 준비 했죠 아주 멀리 떠나버리기로 그 사람을 잊기 위해서죠 그런데 멀리 떨어질수록 제 마음은 자꾸만 그녀 에게로 달려 갑니다 자꾸 그리워지고 보고싶습니다 그래서 쪽지를 썻죠
˝ 안녕..
아무리 숨기려 해도 숨길수가 없어..
나너 좋아해,, 아니 사랑해 잊고 싶지도 않아˝
이렇게 보냈더니
˝ 안녕..
무슨 소리야 너 엄마 말곤 사랑한사람없다며˝
그순간 제 마음은 출렁 거렸습니다
다시 고개를 숙이며 그녀앞을 서성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숨기는 것은 아주 바보 머저리 같은 짓이겠죠 사랑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 있게 고백하세요 저 처럼 꼭꼭 숨기다가는 그 슬픔은 말로다 할수가 없습니다 .. 전 이 쪽지를 보낼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 보일까봐 였죠 그게 어떤 쪽지 냐고요.?
˝ 나 용기가 없었어 그래서 숨박꼭질을 하고 있었던 거야 내맘은 후진도 전진도 할수 없어˝
나의 숨박 꼭질은 언제쯤 끝날수 있을 까요
그날이 빨리 다가 오길 바랍니다
사랑은 용기 있는 자에게만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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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아린이 | 추천 0 |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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