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는 그대의 느낌이 내 가슴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잔잔한 사랑의 노크소리에 나의 마음은 설레이며 또 설레이며 안개꽃보다 그윽한 당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신은 잠자던 나를 깨우고 나는 당신의 향기에 세상이 우리앞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두 줄기 강물로 흐르다가 오늘은 졸졸졸 사랑노래 부르며 한 몸 되어 우리의 보금자리 바다로 바다로 나아가는 날 바다는 우리가 살아가야할 세상 어느날은 거센 파도 일어 우리를 괴롭히고 또 어떤날은 태풍도 날카롭게 밀려올테지만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에 우리사랑 느껴지면 세상은 물결을 낮추고 온통 아름다운 모습으로 꽃피어날 겁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살면서 당신이 꽃이 되면 나는 나비가 되고 당신이 이슬이 되면 나는 풀잎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사랑이 꽃피는 날 꽃이 피고 나면 언제나 열매가 열리듯이 우리의 사랑도 화알짝 피어나서 사랑의 결실인 행복이라는 열매도 능금처럼 알알이 맺힐겁니다 그대여!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우리는 진정 어디까지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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