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을 위하여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먼저 찾아가는 사람이 되세요. 따뜻한 목소리로 먼저 전화를 걸어주고 진솔한 마음으로 먼저 편지를 쓰는 사람이 되세요.
찾아온 사람을 만나고 걸려온 전화나 편지를 받는 일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행복이지만 먼저 찾아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는 일은 더욱 행복한 일이예요.
햇살이 청롱히 맑은 날이나 낙엽이 바람에 쓸리며 흩어지는 날 또는 눈이나 비가 와 우수에 젖는 날 어디에서 누군가라도 왔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먼저 찾아가 그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는 사람이 되세요.
먼저 생각을 해주고 먼저 신경을 써준다는 건 그에게 어떤 의미로 남겠다는 아침 이슬 같은 영롱한 맑음 입니다.
참으로 나의 그리운 사람을 위하여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먼저 찾아가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사람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