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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북기 2020-04-10     조회 : 219


어제 술을 마셨어요..

조금이라도 이 져려오는 가슴 진정시킬까 해서...

더 아파요..

그 아이 집앞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었어요..

기다리는게 아닌, 그제서야 조금 가라앉았어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울고 있었어요..제가..

혹 마주치기라도 할까봐 마냥 걸었어요..

그 아이와 자주 다니던그 길을...

그 아인 또다른 사랑과 또다른 길을 만들겠죠?..

너무 보고싶어요...

다시 이 길을 걷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아뇨..

절대 그럴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내 안에 있어요..

힘들거나 너무 보고싶을때면 이 길을 걸을래요..

막연한 기대감일진 몰라도..

그 아이도 이 길을 기억한다면..

혹 마주칠지도 모르잖아요..

이젠 가슴으로 안울래요..

아프면 소리내어 엉엉 울래요..

그 아이..내가 사랑하는 그 아이...

울지 않게요...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길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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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여왕 | 추천 0 | 05.2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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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nangi | 추천 0 | 04.11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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