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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동백
재테크여왕 2020-05-18     조회 : 271

지심동백

-박명숙-


혈서 쓰듯, 날마다 그립다고만 못하겠네

목을 놓듯, 사랑한다고 나뒹굴지도 못하겠네

마음뿐 겨울과 봄 사이 애오라지 마음뿐

다만, 두고 온 아침 햇살 탱탱하여

키 작은 섬, 먹먹하던 꽃

비린내를 못 잊겠네

건너 온 밤과 낮 사이 마음만 탱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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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숙구 | 추천 0 | 05.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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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지향 | 추천 0 | 05.18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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