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민족의 삶의 지표 / 차영섭
하늘이 왜 좋은가? 무한대로 늘 크고 넓어서 풍족하니까 좋다 일편단심 늘 하얗고 파래서 깨끗하니까 좋다 하늘은 살아서나 죽어서 영원한 공간이니까 좋다 이 땅이 有라면 저 하늘은 無이어서 한 짝이니까 좋다 무한 원소들의 운동장이 되고 그들은 약속대로 만물을 만들고 거두어서 유지하니까 좋다 오로지 천지를 관장하는 임은 한 분뿐이어서 좋다
우리는 모두 언제나 늘 밝고 바르며 씩씩하다 우리는 모두 시공을 초월하여 절대적이고 불변적이며 심정적인 정신으로 뭉친다 우리는 모두 하늘의 뜻에 따르고 하느님의 말씀을 믿으며 복을 내려 주심에 감사한다 우리는 모두 마음을 다하여 성(性)을 알고 하늘을 알며 나를 알게 된다 우리 모두의 넋은 바른 정신, 싹싹한 기백, 초연한 기질, 명철한 지성을 지닌다 우리 한민족은 하늘의 정신을 따르고 한울, 한얼, 하늘을 함축한 사상을 더욱 굳게 다짐한다 해는 하나요 그런 해는 떠서 해결하는 맑은 새벽의 해(解)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런 하늘 정신을 믿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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