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풍부하면 겉치레만으로는 마족할 수 없듯이, 지혜가 몸에 배면 밸수록 마음 고생도 많아진다. 사람이란 본래 믿을 만한 상대일수록 쉽게 성미를 드러낸다. 그러나 거기에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면 어리석은 자와 똑같은 어리석음을 범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세를 흐트러뜨리면 스스로 어리석은 자임을 내보이는 것이다. 격정에 휘말려 있을 대 빠져 나오는 방법을 익혀 두면, 불운이 닥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부단히 자제하는 훈련을 쌓음으로써 자기 통제를 배우는 것이다. 남에게 곧잘 화를 내는 사람은 자신과 마주 앉아 어디까지 자신을 이겨낼 수 있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