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각각의 이익에 부합하는 신념을 소유하고 있으며, 제 나름의 입장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개는 감정이 이성을 압도하고 지배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결국 두 가지의 의견이 서로 대립할 경우에, 양자는 서로 자기쪽에 정당성이 있다고 고집한다.
그러나 정당성은 언제나 정당해야 하며 두 개의 얼굴을 가질 수 없다. 이러한 미묲한 상항에서는 양식을 사용하면, 신중하게 대처할 수 있다. 즉 자신의 판단을 조금 누구러뜨리고 상대의 견해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판단에 불확실한 점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럴 때 이쪽의 상상력이 상대방의 견해에 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균형잡힌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으며, 서로의 사실은 사라지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혼란과 분규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