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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또식이 2020-09-13     조회 : 334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 플라톤이 말했다. ​ ​ 이야기를 만드는 자는 누구인가? 창조적 기업을 이끄는 리더이다. " 다르게 생각하라 " 스티브 잡스 ​ ​ 창조적 기업을 이끄는 리더는 스토리를 창조하고 세상에 그의 꿈을 구현한다. 스토리의 힘이 위대한 기업을 만든다. ​ ​ 스토리의 힘을 이해하려면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서클이라는 논리를 알아야 한다. 그 논리는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세 가지 단어로 말할 수 있다. ​ ​ 1. 무엇을 ​ 이 세상의 모든 기업은 무엇을 하는지 안다. 서비스업을 하는지 제조업을 하는지 말이다. 스마트폰을 만들어 파는지, PC를 만들어 파는지 업의 영역이다. 가장 알기 쉬운 영역이다. ​ ​ 2. 어떻게 ​ 어떻게는 여러가지 영역이 있을 수 있다. 영업이라면 어떻게 팔 것인가? 를 말할 수 있다. 제조라면 어떻게 만들 것인가? 를 말할 수 있다. 특히나 기업은 파는 영업이 중요하다. 기업들은 잘 파는 영업스킬이 있다. ​ ​ 경쟁사보다 싸게 팔 수 있다. ​ - 우리보다 싼 곳이 있다면 최저가로 보상을 해주겠다. - 세상에 우리보다 싼 곳은 없다. ​ ​ 프로모션을 할 수 있다. ​ - 1+1을 만들어서 판다. - 캐시백을 한다. ​ ​ 사람들의 두려움을 자극하여 물건을 사도록 할 수 있다. ​ - 사람들은 암에 걸리기 마련이다. - 암보험에 들면 오히려 암이 걸리지 않는다. ​ ​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이러한 물건을 파는 방법이 조종이라 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어떻게'에서 머문다. ​ ​ 그러나 어떻게에서 머문 기업은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 ​ 그리고 가격을 싸게 팔아서 성공했다면 고객은 더 싸게 파는 곳이 나타났을 때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 ​ 프로모션을 그만두면 프로모션을 하는 다른 물건을 사러 떠나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에게 왜 이 물건을 사야 하는지 감동 시킬 수 있다면 위대한 기업이 된다. ​ ​ 3. 왜 ​ 왜의 다른 말은 충성심과 소속감이다. 그 기업에 목을 매는 행위이다. 소위 "빠" 라고 한다. 예를 들면 '애플빠' 와 같은 말이다. 애플에 죽고 못사는 것이다. ​ ​ 충성심이 극에 달하면 재구매는 쉽게 이뤄진다. 더 싼 가격으로 경쟁사가 유혹해도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객에게 어떻게 충성심을 느끼도록 만들 수 있는가? ​ ​ 그것은 왜 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충성심을 만들 수 없다. 그렇다면 충성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 충성심은 소속감이다. 내가 이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이들의 생각과 함께 한다는 소속감이다. ​ ​ 1914년 12월 5일 어니스트 새클턴은 남극탐험에 나섰다. 아문센이 남극점에 최초로 도달 했기 때문에 새클턴은 남극횡단에 나서겠다고 생각했다. ​ ​ 당신이 남극횡단을 함께 할 대원들을 뽑을 광고 문안을 작성할 것인가? 남극탐험대원 구함 경력 5년 이상, 항해에 관한 지식 필수, 연봉과보너스 최고로 지급 등등이 될 것이다. ​ 그러나 이 대원 선발 광고에는 어떻게라는 방법만이 있었지 왜 라는 것은 없었다. ​ ​ 새클턴이 뉴욕타임스에 내건 광고는 다음과 같다. ' 목숨을 건 탐험에 동참할 사나이 구함, ​ 쥐꼬리만 한 수입에 지독한 추위, 완벽한 어둠 속에서 반복되는 위기에 맞서 ​ 수개월을 보내야 함, 무사 귀환 보장 못함, 보상은 성공 후의 영광과 인정뿐' ​ ​ 새클턴은 무엇을 자극한 것인가? 바로 사람의 감정을 자극한 것이다. ​ ​ 왜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야 충성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 ​ ​ 인간의 두뇌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신피질과 변연계이다. ​ ​ 신피질은 뇌의 외곽에 위치하며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와 언어를 담당는 이성의 영역이다. ​ ​ 변연계는 뇌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신뢰와 충성심 등을 관장하는 감각의 영역이다. ​ ​ 대다수의 기업은 물건을 팔 때 무엇을 자극하는가? 바로 신피질의 이성의 영역을 자극한다. 예를들어 노트북을 산다고 치자. ​ ​ 이 노트북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비교를 할 것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기업은 광고를 통해 이렇게 답할 것이다. ​ ​ 최신의 CPU를 썼고 메모리는 많고 최신형이며 모니터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OLED 모니터이고 SSD를 써서 빠르고 조용히 부팅이 되는지를 비교하고 가격대 성능비에서 타사를 압도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다. ​ ​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정보가 많을수록 너무 많은 정보에 스트레스와 의심만이 쌓일 뿐이다. 그리고 시간을 한 나절이나 쓰고도 결정을 못한다. ​ ​ 왜냐하면 너무 많은 정보를 처리하느라 우리의 뇌가 지쳐 쓰러지기 때문이다. 결정을 할 때 이성의 영역을 자극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워 한다. ​ ​ 그러나 신뢰와 충성심을 관장하는 변연계를 자극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격, 성능 이런 것 필요 없다. ​ ​ 나는 이 브랜드를 비교하지 않고 확신에 가득차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택 한다. ​ ​ 포르쉐718에 꽂힌 사람에게 기아차가 얼마나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지 설명한다고 해서 기아차를 사게 할 수 있을까? ​ ​ 스타벅스의 분위기와 맛에 취한 사람에게 더 싼 가격과 더 좋은 인테리어의 커피숍이 그의 충성심을 바꿔 놓을 수 있을까? ​ ​ 애플에 빠진 사람에게 삼성폰의 가격대비 성능비를 가지고 그를 설득할 수 있을까? 할리 데이비슨에 빠진 사람에게 다른 오토바이를 팔 수 있을까? ​ ​ 변연계의 특징은 언어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언어로 이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 ​ 왜 애플을 좋아하는지 할리 데이비슨을 좋아하는지를 언어로 설득할 수 없다. 이것에 빠지면 단지 좋아할 뿐이다. ​ ​ 그렇다면 이들에게 왜 이 브랜드를 사느냐고 한다면 소속감을 얘기할 것이고 그 소속감은 본능적이다. ​ ​ 이성의 영역을 자극하면 스트레스와 의심만이 쌓이고 결정을 못하는데 감정의 영역을 자극하면 단번에 확신에 찬 결정한다. ​ ​ 이성의 영역에서 마케팅을 한다면 한 번 팔아 먹을 수 있지만 재구매 하도록 만들 수는 없다. ​ ​ 그러나 감정의 영역을 자극한다면 재구매는 당연하고 주변사람들을 설득하여 이 브랜드를 소비하도록 종용하기까지 한다. ​ ​ 왜 종용할까? 나와 함께 이 브랜드를 소비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다. ​ ​ 왜 그럴까? 그것은 우리가 원시시대 야만인이기 때문이다. 신석기의 시작은 1만8000년 전이다. 산업혁명의 시작은 고작 300년 밖에 안 되었다. ​ ​ 따라서 우리는 이성보다는 감정을 써서 어떤 일이든 결정한다. 그러므로 이성보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 ​ 충성심은 원시시대 때부터 있었다. 원시시대에는 리더가 한 무리를 데리고 이동을 하며 사냥을 했다. ​ ​ 그런데 겨울이 오거나 한 동안 짐승이 잡히지 않으면 무리 중에 가장 약한 놈을 버리고 갔다. 입을 하나라도 더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 ​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의 뇌는 뿌리깊게 소속감과 충성심이 가득하도록 진화해 왔다. ​ ​ 그러나 그렇지 않은 DNA를 가진 자는 수 십만 년 전에 멸종했을 것이다. ​ ​ 그래서 인간 깊숙한 곳에 있는 충성심과 소속감을 깨우면 팬덤이 있는 기업으로 자라는 것이다. ​ ​ 이러한 것은 기업에 한정되지 않는다. 부하직원을 가르쳐서 일을 하게 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 ​ 1. 무엇을 이 회사는 무엇을 파는 기업이다. OO 대기업은 석유를 가공해서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OO 제과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파는 기업이다. 무엇을은 가장 쉬운 영역이다. ​ ​ 2. 어떻게 업무를 가르치는 영역이다.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어떻게 구조를 짜고 참조는 어떤 사이트를 이용하며 누구와 피드백을 해야 하며 어떤 프로그램을 썼을 때 효율적인지를 가르치는 것이다. ​ ​ 소위 일을 해서 밥값을 어떻게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라 보면 된다. ​ ​ 3. 왜 그런데 기업은 왜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왜 이일을 하는가? 는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 ​ ​ 1. 무엇을, 2. 어떻게는 이성의 영역이다. 이성의 영역을 자극해서 일의 스킬은 늘 수 있어도 절대적으로 일을 열정적으로 하게 하지 못한다. ​ ​ 이것은 왜 일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왜를 모르는 직원을 움직이게 만들려면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은 ​ 단지 돈을 더 주는 것 이외에는 없다. 그렇다면 왜 는 어떤 것인가? ​ ​ ​ 세상이 달콤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빙수를 만든다. - 팥빙수 종업원 ​ ​ 사회의 변혁을 가르치기 위해 선생을 한다 - 선생님 ​ ​ 세상을 바꾸기 위해 사업을 일으킨다. - 벤쳐 기업가 ​ ​ 돈 때문에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운전을 하는 것이다. - 앰블런스 운전수 ​ ​ 일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름다운 것을 알려주기 위해 세상을 담는 것이다. - 사진작가 ​ ​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군대와 국가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신념을 따르는 것이다. - 군인 ​ ​ 추구하는 가치가 왜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왜 일을 하는지 아는 직원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일을 스스로 하게 된다. ​ ​ 위대한 리더는 기업의 가치인 왜 라는 것을 직원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스티브잡스가 펩시콜라의 마케팅 전문경영자였던 스컬리를 스카우트 할 때 했던 얘기가 있다. ​ ​ " 평생 설탕물만 팔 겁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꾸기를 원합니까?" 이것이 애플의 가치관이며 존재의 이유다. ​ ​ 스티브 잡스는 직원에게 왜 를 심어줄 수 있는 리더, 나아가 고객에게도 왜 를 심어 줄 수 있는 위대한 리더였던 것이다. ​ ​ 팬덤이 있는 기업은 팬덤을 직원에게 심어줄 수 있는 CEO가 있다. ​ ​ 그리고 그들은 의욕이 있는 직원을 골라낼줄 알고 그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며 왜 라는 영감을 불어 넣어 준다. ​ ​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그들이다. ​ ​ 어떻게 의욕이 있는 직원을 뽑을까? 의욕이 있는 직원은 기량이나 기술을 보고 뽑지 않는다. 태도를 보고 뽑는다. ​ ​ 일본전산 이야기를 보면 일본전산 사장이 사원을 뽑을 때 선착순으로 뽑고 밥을 빨리 먹는 순서대로 뽑았다... 왜 그랬을까? ​ ​ 왜냐하면 일본전산이 처음 생겼을 때 처음부터 이렇게 큰 회사가 아니었다고 한다. 그리고 본사도 지방에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신입사원을 뽑으면 나간다고 했다. ​ ​ 미래가 안 보이니 말이다. 그래서 한 것이 선착순대로 면접을 볼 수 있게 했고 면접은 꽝꽝 얼린 밥을 주는 것이었다. ​ ​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어차피 회사도 중소기업이다. 그리고 지방에 본사가 있다. ​ ​ 그런데 오는 놈들이 도쿄대 애들도 아니고 삼류대 애들이 온다. 그런데 이런 놈들이 와서 회사 몇일 다니다 회사 구리다며 나간다. ​ ​ 그러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그래서 능력은 아예 보지 않는다. 단지 열정만 보는 것이다. ​ ​ 일찍 올 열정을 보는 것이고 꽝꽝 얼린 밥을 먹을 정도의 절박함을 보는 것이다. ​ ​ 그리고 그런 열정과 절박함이 있는 사람을 뽑으면 기술은 좀 떨어져도 기술은 배우면 금방 따라간도 생각했다. ​ ​ 그리고 소형모터분야 세계1위의 일본전산이 된 것이다. ​ ​ 열정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실력이다. 실력을 가르치면 되지만 열정은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 따라서 열정을 가진 직원을 뽑고 후에 업무를 가르치는 것이다. ​ ​ 그러니 순서는 왜 를 가지고 있는 직원을 뽑아서 무엇을, 어떻게를 가르치는 것이 업무 순서이다. ​ ​ 그래서 대학교는 건학이념이 있는 것이고 기업은 창업 이념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이념에 동참할 인재를 뽑는 것이 인재를 뽑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 ​ 진정한 리더는 열정있는 직원을 뽑고 그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 신나게 일을 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그런 기업을 팬덤이 있는 기업이라 한다. ​ ​ 진정한 리더는 직원 뿐 아니라 고객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불어 넣어 주는 사람이다. 그것을 팬덤이라 한다. ​ ​ 팬덤있는 브랜드를 소비하는 사람은 리더의 가치관에 기꺼이 동참하며 스스로 충성을 다한다. ​ ​ 그리고 말한다. 나의 신념을 증명해줄 제품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 위대한 기업의 조건은 이야기를 만들고 퍼뜨리며 많은 사람을 감염시켜 그들을 따르게 한다. 그리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다. ​ ​ 우리는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까? 왜를 아는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창조해내고 고객들은 경이적인 충성도를 보이는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 ​ 아니면 무엇을(보조금, 가격할인, 좋은 스펙 등등) 가지고 접근하여 고객들을 유혹하려는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 ​ ​ - 조던의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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